레알 마드리드의 압박이 두 골을 만들었다. 21개의 슈팅을 내준 경기를 버틴 건 쿠르투아였다.
기록
| 레알 마드리드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
|---|---|---|
| 점유율 | 36% | 64% |
| 슈팅 | 16 | 21 |
| 유효슈팅 | 8 | 7 |
| xG | 2.76 | 1.83 |
| 코너킥 | 4 | 11 |
찬스의 질로 다시 본 경기: 레알 마드리드 58% / 18%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5% (Poisson).
선발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4-2-3-1): 쿠르투아, 둠프리스, 코나테, 하위선, 쿠쿠레야, 알렉산더아놀드, 발베르데, 브라힘,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3-5-2): 조세프 마르티네스, 파바르, 비세크, 바스토니, 디우프, 바렐라, 찰하놀루, 존스, 카를루스 아우구스투, 라우타로, 튀람.
인테르 교체: 스톤스 (46', 파바르), 수치치, 지엘린스키, 보니 (60'), 미키타리안 (83'). 인테르 감독: 크리스티안 키부. 귈레르, 베르나르두 실바, 카마빙가가 출전 정지로 빠져 알렉산더아놀드가 중원에서 뛰었다. 60분에 투입된 인테르 선수 셋이 각각 누구와 교체됐는지는 보도마다 다르다.
결정적 장면 분석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후방에서 빌드업한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커티스 존스를 따라붙고, 존스가 비세크에게 돌려준 패스가 부정확하다.
- 그 패스 길을 일부러 열어 뒀던 음바페가 비세크에게 전력으로 달려들어 터치 실수를 끌어낸다.
- 흐른 공을 브라힘이 먼저 잡아 찔러 넣는다.
- 음바페가 수비를 벗어나 조세프 마르티네스 옆으로 낮게 마무리한다.
- 파바르가 조세프 마르티네스에게 백패스를 보낸다.
- 발베르데는 바렐라 쪽으로 가는 척하다가 그대로 골키퍼에게 달려든다.
- 마르티네스가 골 에어리어 안에서 몸을 돌려 피하려다 공을 빼앗긴다.
- 발베르데가 왼발로 빈 골문에 밀어 넣는다.
- 비세크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오른쪽 빈 공간으로 공을 몰고 올라간다.
- 라우타로와 주고받고, 라우타로가 골라인까지 파고든다.
- 라우타로가 골 에어리어를 가로지르는 컷백을 내준다.
- 반대편에서 달려든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6야드 거리에서 쿠르투아를 넘겨 밀어 넣는다.
비세크를 노린 압박 함정, 그리고 역습
- 함정: 레알 마드리드는 4-2-3-1로 내려섰고 알렉산더아놀드와 발베르데는 중앙을 지켰다. 음바페는 비세크로 가는 패스 길을 일부러 열어 두었다가 패스가 나가는 순간 달려들었다(Between the Posts). 선제골이 정확히 그 장면에서 나왔다.
- 공격진 전원의 압박: 발베르데가 29회, 벨링엄이 26회, 비니시우스가 21회 압박을 가했다. 비니시우스는 볼 회수도 9회 기록했고 그중 6회가 레알 진영에서 나왔다(Managing Madrid). 두 번째 골은 골키퍼에게 달려든 발베르데의 압박에서 나왔다.
- 거의 없었던 점유: 점유율 35.6%는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리그 페이즈 홈경기에서 2003-04시즌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다. 그래도 속공에서 슈팅 5개, 빅찬스 9개를 만들었고 그중 7개를 놓쳤다(옵타 애널리스트).
- 대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슈팅 21개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리그 스테이지에서 원정팀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만큼 슈팅한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인테르는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와 디우프를 넓게 세워 레알의 풀백들과 맞붙였고, 쿠르투아는 7개의 선방을 해냈다.
FM26에서 재현하기
무리뉴의 미드 블록 함정과 빠른 역습
| 포지션 | 선수 | 볼 소유 시 | 볼 비소유 시 |
|---|---|---|---|
| GK | 쿠르투아 | Goalkeeper | Line-Holding Keeper |
| RB | 둠프리스 | Full-Back | Full-Back |
| RCB | 코나테 | Centre-Back | Covering Centre-Back |
| LCB | 하위선 | Ball-Playing Centre-Back | Stopping Centre-Back |
| LB | 쿠쿠레야 | Full-Back | Holding Full-Back |
| RDM | 알렉산더아놀드 | Deep-Lying Playmaker | Screening Defensive Midfielder |
| LDM | 발베르데 | Box-to-Box Midfielder | Pressing Defensive Midfielder |
| RW | 브라힘 | Wide Playmaker | Tracking Winger |
| AM | 벨링엄 | Attacking Midfielder | Tracking Attacking Midfielder |
| L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Inside Forward | Tracking Winger |
| ST | 음바페 | Channel Forward | Centre Forward |
팀 지시
볼 소유 시
- Attacking TransitionCounter-Attack
- Passing DirectnessMore Direct
- TempoHigher
- DribblingEncouraged
볼 비소유 시
- Line of EngagementMid Block
- Pressing TrapActive
- Trigger PressBalanced
- Defensive LineStandard
- Defensive TransitionRegroup
핵심: 미드 블록으로 내려섰다가 상대가 가장 약한 센터백에게 공을 넣게 만들고, 그 순간 압박해 곧바로 역습한다. 매우 빠른 스트라이커와 압박을 이끄는 활동량 많은 10번이 필요하다.
FM26으로 재현하기 어려운 부분: 두 번째 골을 만든 발베르데의 움직임, 즉 바렐라 쪽으로 가는 척하다 골키퍼에게 달려드는 동작은 FM26에서 재현할 수 없다.
이 경기를 FM26 용어로 옮긴 저희의 해석이며, 게임에서 내보낸 전술 파일이 아닙니다. 역할 이름은 FM26 표기를 따릅니다.
다른 선택이었다면?
추천 플랜: 포메이션 4-3-3, 60분 추아메니 투입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미드 블록 함정은 그대로 두되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드필더를 추가하고, 60분에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추아메니를 넣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을 유지하면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 내주는 편한 슈팅을 줄인다. 이 플랜이라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확률은 58%에서 67%로 바뀝니다 (xG 2.76–1.83 → 2.71–1.33). 포메이션, 압박, 공격 전개, 교체를 직접 바꿔 보세요.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했던 게임 체인저
오렐리앵 추아메니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슈팅 21개는 레알 마드리드의 첫 번째 압박 라인을 넘어선 뒤 급조된 중원 주변의 공간에서 나왔다. 추아메니는 스쿼드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수비 보호막이다. 그가 발베르데 옆에 선발로 나섰다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라이트백으로 돌아가거나 빠질 수 있었고, 레알은 압박과 역습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다.
마르틴 수비멘디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에는 공격진 넷이 압박하는 동안 중앙을 지켜 줄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수비멘디는 패스 길을 읽고, 자기 구역을 좀처럼 비우지 않으며, 압박 속에서도 간결하게 공을 돌린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맡았던 바로 그 역할이다.
분석가들의 평가
“미친 경기였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광기다. 차라리 다섯, 여섯, 일곱 골을 넣더라도 완벽하게 경기를 장악하고, 말도 안 되게 뛰어난 골키퍼가 필요 없는 쪽이 좋다.”조제 무리뉴 (옵타 애널리스트)원문 보기
“I found the match crazy, a kind of madness I don't much care for. I prefer to be able to score five, six, or seven, but with absolute control and without needing an absolutely incredible goalkeeper.”
“압박은 훈련으로 만드는 것이다. 언제 압박할지, 어떻게 압박할지, 어디서 압박할지를 고르는 것이다.”조제 무리뉴 (Yahoo Sports)원문 보기
“Pressing is something you train for; choosing the moments to press, how to press, where to press.”
“가장 중요한 건 실수 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다. 그는 톱 레벨 골키퍼답게 반응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여러 차례 훌륭한 선방을 했다.”크리스티안 키부, 조세프 마르티네스에 대해 (ProSport)원문 보기
“The most important thing is how you react after a mistake. He responded like a top-level goalkeeper: he did not lose concentration and made several brilliant saves.”
“우리가 만든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라우타로 마르티네스 (theScore)원문 보기
“We were unable to make the most of all the chances we created.”
레알 마드리드는 압박의 순간을 이겼고, 나머지는 거의 다 내줬다.
xG만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는 정당했다. 풋몹 기준 2.76 대 1.83, 옵타 모델로는 약 2.9였다. 하지만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점유율 64%에 슈팅 21개를 기록했고, 쿠르투아는 7번 선방했다. 무리뉴 본인도 말했다. '말도 안 되게 뛰어난 골키퍼'가 필요한 경기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두 골은 운이 아니라 계획에서 나왔다. 음바페는 비세크로 가는 패스를 일부러 열어 둔 뒤 달려들었다. 발베르데는 바렐라 쪽으로 가는 척하다가 골키퍼까지 그대로 뛰었다. 공격진 전체가 여기에 가담했다. 비니시우스의 볼 회수 9회는 2008년 이과인 이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가 기록한 최다다. 공을 뺏은 뒤에는 빠르게 치고 나갔고, 속공 슈팅이 5개였다.
문제는 함정이 작동하지 않을 때다. 귈레르, 베르나르두 실바, 카마빙가가 모두 출전 정지였고, 중원에 선 알렉산더아놀드는 '수비에서 길을 잃은 모습'이었다(Managing Madrid).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첫 번째 압박 라인을 거듭 통과했고, 주로 측면에서 둠프리스와 쿠쿠레야를 공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빅찬스 7개를 놓쳤다. 전반의 인테르보다 결정력이 나은 팀이었다면 그 대가를 치르게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