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의 시즌은 5위로 끝났습니다. 찬스는 4위 수준이었으니 하락의 주원인이 불운은 아닙니다. 초반에 골이 적었고, 막판에 실점했고, 마지막 두 달은 무너졌습니다.
우승 트로피: 없음 · 챔피언스리그 8강 (PSG) · 커뮤니티 실드 승부차기 패 (크리스털 팰리스)
실선: 실제 승점. 점선: 만든 찬스만큼의 승점.
오른쪽일수록 경기당 찬스 차이가 크고, 위쪽일수록 찬스보다 승점을 더 땄다.
리버풀은 기대 승점 61.5(찬스 기준 리그 4위)에서 60점을 땄습니다. 일곱 클럽 중 유일하게 찬스보다 낮게 끝났지만 차이는 1.5점뿐입니다. 시즌은 대체로 경기력만큼이었습니다.
결정력은 기대 이하(페널티 제외 약 6골 덜)였고, 위 팀들과 달리 골키핑이 돌려준 게 거의 없었습니다(+1.8). 쿠션이 없었던 셈입니다.
■ npxG · ■ npxGA · 페널티 제외 xG의 6경기 평균. 두 선 사이 간격이 클수록 우위가 컸다는 뜻.
| 1막 | 2막 | 3막 | 4막 | |
|---|---|---|---|---|
| 경기당 승점 | 1.80 | 1.60 | 1.56 | 1.33 |
| 기대 | 1.56 | 1.86 | 1.89 | 1.14 |
| 찬스 차이 | +0.28 | +0.77 | +0.89 | −0.39 |
1막 (8-10월): 1.56짜리 찬스로 경기당 1.8점. 아직 찬스를 많이 못 만들던 팀(+0.28)을 초반 결과가 포장해 줬습니다.
2-3막 (11월-3월 초): 경기력은 좋아졌는데(+0.77, +0.89) 결과는 반대로 갔습니다(1.6, 1.56). 불운했던 구간입니다.
4막 (3월 중순-5월)이 붕괴입니다. 경기당 1.33점, 그리고 처음으로 찬스 차이가 마이너스(-0.39)였습니다. 상대가 리버풀보다 더 많이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이건 운이 아닙니다. PSG에 막혀 유럽에서 탈락한 전후로 팀은 해법을 잃었습니다.
리버풀은 상대 골문 가까이로 공을 아주 자주 보냈고(경기당 9.8회, 상위 5%), 압박을 잘 풀어냈습니다.
하지만 찬스의 질은 좋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팀보다 먼 곳에서 슈팅했고(중앙값 16.9m), 슈팅당 xG(0.114)는 평균 이하였습니다.
| 리드할 때 | 리그 평균 수준 | −4 %p (리그 평균 대비) |
| 득점 직후 | 리그 평균 수준 | −3 %p (리그 평균 대비) |
| 실점 직후 | 더 밀어붙임 | +4 %p (리그 평균 대비) |
그 구간에서 만든 찬스 비중을 같은 경기의 나머지 시간과 비교한 뒤, 리그 평균과 견준 값입니다.
| 지고 있다가 따낸 승점 | 5 |
| 이기고 있다가 놓친 승점 | 15 |
| 75분 이후 골 (득-실) | 20–17 |
| 홈 / 원정 경기당 승점 | 1.89 / 1.26 |
| 상위 6팀 상대 | 3-1-6 · 1.00 |
리버풀은 75분 이후 17골을 내줬습니다. 일곱 클럽 중 최다입니다. 이기고 있다가 15점을 놓쳤고, 지고 있다가 되찾은 건 5점뿐입니다.
앞서 있을 때는 리그 평균보다 더 물러섰습니다(찬스 비중 -4%p). 출발도 느렸습니다. 오픈 플레이 xG 중 첫 15분에 나온 건 8%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축입니다.
결정력: 페널티 제외 xG 대비 -6.3골 · 골키핑·수비: xG 대비 +1.8골 덜 허용
공격의 가장 좋은 부분은 볼 탈취였습니다. 공을 빼앗은 직후 만든 찬스 비중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패스 연결로 만든 찬스 비중도 리그 최고였습니다.
빠진 조각은 세트피스입니다. 찬스의 17.5%로 하위 5%였습니다. 내려선 수비를 뚫기 힘들어하는 팀에게는 큰 득점원을 버려둔 셈입니다.
| 선수 | 골 | xG | 도움 | xA |
|---|---|---|---|---|
| 위고 에키티케 | 11 | 11.9 | 4 | 2.5 |
| 모하메드 살라 | 7 | 8.8 | 7 | 6.4 |
|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6 | 4.7 | 7 | 8.8 |
| 코디 학포 | 7 | 9.8 | 5 | 6.6 |
| 플로리안 비르츠 | 5 | 7.6 | 3 | 5.4 |
|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 5 | 1.5 | 3 | 2.4 |
| 버질 반다이크 | 6 | 4.9 | 0 | 0.3 |
|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 2 | 4.1 | 4 | 2.9 |
찬스 메이커 (xA):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8.8 · 코디 학포 6.6 · 모하메드 살라 6.4
빌드업 엔진 (xGBuildup):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15.1 · 버질 반다이크 11.4 · 이브라히마 코나테 10.8
이적 첫 시즌 위고 에키티케는 11.9 xG에서 11골로 가장 믿을 만한 해결사였습니다. 역시 새로 온 플로리안 비르츠는 7.6 xG에서 5골, 5.4 xA. 나쁘지 않지만 이적료가 약속한 도약은 아직입니다.
모하메드 살라는 7골 7도움으로 평소 수준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엔진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였습니다. 8.8 xA, 팀 최고의 빌드업 관여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습니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는 1.5 xG로 5골, 버질 반다이크는 4.9 xG로 6골을 넣었습니다.
리버풀의 문제는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작은 누수 세 개, 느린 출발, 약한 세트피스, 막판 실점이었습니다. 합쳐지니 4위 팀이 5위 팀이 됐고, 마지막 두 달은 미끄러졌습니다.
안도니 이라올라는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알려진 감독입니다. 기반은 그와 잘 맞습니다. 이 스쿼드는 이미 누구보다 공을 잘 빼앗고 탈취 직후 슈팅합니다. 빠른 개선은 지루한 부분, 세트피스 루틴과 마지막 15분에 있습니다.
더 큰 질문은 공격의 질입니다. 진입은 많은데 슈팅이 멀다는 건 마지막 패스나 침투가 빠졌다는 뜻입니다. 비르츠의 두 번째 시즌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리그 경기만 집계. 기대 승점은 양 팀이 만든 슈팅에서 계산하며, 운과 결정력의 차이가 모두 이 간격 안에 들어 있습니다.